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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2.16(금)

외부와 내부에선 컵싸인

예기치 않은 일과 조언, 결과는 모두 쏘드 싸인이네요

오늘 무슨 일이 있었고 그때 나의 마음이 어땠는지

이른 저녁이지만 일기를 써봐야겠어요.

 

🔓

1. 컵 2

쏠메이트 카드가 나왔다 거의 없던 일이어서 기분이 마냥 좋음!

시골에서 외숙모가 손수 캐주 봄냉이를 택배로 받아 밤늦도록 다듬고 데친 권여사(고생 많았어요 엄니)

아침출근길에 조물조물 갓 무쳐서 친구에게 갖다주라고 주셨다 

봄나물은 겨우내 차가운 땅속에 있다 나온 아이들이라 보약이라면서...

정성스럽고 감사한 나눔.

 

2. 컵 나이트

참 다정다감 하구만.

혹시 냉이를 안 좋아하거나 못 먹으면 어쩌지 살짝 걱정했었는데

맛있다고 연락 와서 기분이 째지게 좋았음

 

3.  쏘드 10

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겼다 (세상에 이런 일이)

수습한다는 게 일을 더 크게 만든 줄 알았으나 이웃의 도움을 받아 깔끔하게 상황종료.

 

4. 쏘드 5

상황 따지지 말고 비열하게라도 이겨라 (염치 불문하고 옆집아저씨에게 부탁한 일 흐흐)

 

5. 쏘드 3

다행스럽게도 사람에게 배신 이런 거 아님손가락 찝혀서 피가 난 정도(피 봤다)

 

 

타로일기 너무 재밌다

이렇게 매일매일 정리하다 보면

카드에 대한 이해도 빨라지고 하루를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

모두에게 강추!